북미 증시의 핵심 키워드, 푸드 딜리버리

핵심 요약

1. 북미 증시를 다루는 투자 미디어들의 최근 핵심 키워드는 '푸드 딜리버리'다.

2. 소비자의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푸드 딜리버리 업계가 매년 급속 성장하고 있음에도 레스토랑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배달 서비스와 사업 제휴를 유지하는 실정이다.

3. 최근 푸드 딜리버리 핵심 플레이어들과 기업 간 진행된 M&A 등 시장 이벤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미 증시를 다루는 투자 미디어들의 최근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푸드 딜리버리(Food Delivery)입니다.


푸드 딜리버리 업계 현황을 보면 그루폰(Groupon)*과 쿠팡(Coupang)으로 대표되는 '단체 할인 구매 쿠폰 서비스 업계'가 연상됩니다.

* 국내 기업 쿠팡과 같이 동일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공동 구매를 통해 대폭의 할인 혜택을 받는 서비스 모델로 유명하다.


먼저, 단체 할인 구매 쿠폰 서비스 업계 현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 단체 할인 쿠폰이라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 이후 시장에는 유사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급속도로 나타났다.
  • 단체 할인 쿠폰 서비스로 인해 순손실에 허덕이게 된 소매업자들은 서서히 그루폰과 같은 모델을 도입하는 것에 반감을 갖게 되었다.
  • 소매업자들은 쿠폰 경쟁에 진이 빠지는 한편,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역시 변화하면서 수백 개 스타트업으로 넘쳐나던 쿠폰 시장에 극소수 기업만 남게 되었다.

아래는 북미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의 선도 기업인 그루폰의 주식 공개 상장(IPO) 이후 최근까지 주가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상장 당시 투자 과열로 1주당 20달러 후반대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폭락을 경험한 후 2019년 7월 30일 기준 1주당 3달러 수준에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6년간 실적 지표에서도 입증되듯 지속적인 순손실을 경험하는 것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출처: 스넥 / 그래픽: 퍼블리

시장은 커지지만 순손실은 증가한다?

단체 쿠폰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함에도 순손실에 허덕이던 기존 소매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음식 배달 서비스 수요 증가에 골치를 앓고 있는 그룹이 있었습니다. 바로 레스토랑 소유주인데요.


배달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저렴하게 원하는 음식을 누릴 수 있음에 만족하는 고객과 달리, 음식 배달 건당 낮은 수익성을 감수해야 하는 레스토랑 소유주들의 현실은 아래 도표에서 잘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