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춘추전국시대
큐레이터의 메모
배달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배달의민족, 딜리버리 히어로(요기요, 배달통)의 경쟁 체제에 더 무서운 강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타자는 카카오, 우버로 대표되는 플랫폼 업체들입니다. 두 번째 타자는 쿠팡, 위메프로 대표되는 이커머스 업체들. 세 번째 타자는 교촌치킨, 맘스터치와 같은 전통 프랜차이즈 업체입니다.
그들의 속셈은 간단합니다. 배달 시장이야말로 5년 만에 30배 가까이 성장한 '금광' 같은 시장이고,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이 기대될 것이기에 이를 선점하고자 하는 것이죠. 참고로, 아직도 배달앱 사용자의 비율은 아직 전 국민 10명 중 2~3명에 불과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어마하다고 하네요.
물론 '배달을 중개'하는 것 자체가 돈 되는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식품 구매'를 중개하면서 나오는 데이터는 수많은 사람들의 소비 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금싸라기 정보들이고, 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광고, 프로모션, 식품 개발까지 끝도 없는 영역에 확장할 수 있는 황금 열쇠인거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머니게임이 시작됐습니다. 전통 강자인 배달의 민족이 아직은 자리를 버티고 있지만, 막대한 자본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쿠팡과의 대결, 그리고 전통 프랜차이즈 업자들과의 대결을 쉽게 해결할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미래의 배달 시장은 어떤 구도가 형성될 것 같으신가요. 큐레이션 기사를 통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2.08.23]
배달앱 시장이 출범 8년 만에 최대 전운에 휩싸였다. 카카오, 우버에 이어 쿠팡, 위메프, 교촌치킨, 맘스터치 등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 데다 기존 강자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요기요는 슈퍼리스트 폐지, 직접 배달 서비스 전국 확대, 연간 마케팅 투자 2배 증가, 편의점 및 배달대행업체와 연계 서비스 제공 등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미세먼지 등으로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달앱 시장이 푸드테크 업계의 핵심 격전지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250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