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기업: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Curator's Comment

GAFA는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의 첫 자를 딴 용어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대 IT 기업들을 묶어 부르는 거죠. 그런데 또 다른 용어가 등장했으니, 바로 BATH입니다.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마지막으로 화웨이(Huawei)까지 미국을 바짝 추격하는 중국 IT 기업들의 첫 자를 딴 용어입니다.

과거의 무역 전쟁은 제조업 혹은 원자재 전쟁이었습니다. 이제 무역 전쟁은 '데이터 싸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기사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의 BATH와 자리를 지키려는 미국의 GAFA가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할 것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글 AI'로 미래 승부수를 띄우다

구글은 2018년, 모든 역량의 중심을 AI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히 제품·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구글 내 모든 연구·개발의 중심을 AI에 두려는 것이다. 나아가 자사 내 선행 기술 개발을 담당해온 핵심 연구 조직인 '구글 리서치'를 '구글 AI'로 개편했다.

 

구글이 선보인 AI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몇 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구글 이메일인 지메일의 스마트 컴포즈(Smart Compose)는 사용자가 이메일을 보낼 때 AI가 수신자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분석한 뒤 답변을 예측해 미리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대화형 AI 기술인 듀플렉스(Duplex)는 미용실 혹은 식당에 전화를 걸어 사용자 대신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AI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전화를 건 상대가 AI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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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I 구현에 최적화된 자체 하드웨어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개발했다. TPU는 구글이 주도하는 AI 분야의 오픈소스인 텐서플로*(Tensorflow) 구동에 최적화된 컴퓨팅 칩이다. 구글의 AI가 TPU를 통해 실행될 경우 엔비디아(NVIDIA)·AMD의 GPU(Graphics Processing Unit)를 통할 때보다 빠르게 구동된다.

* 검색·음성 인식·번역 등의 구글 앱에 사용되는 머신러닝 엔진으로, 2015년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