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이 기업'과 닮은 이유

Editor's Comment
- 각 기사의 원문 링크 및 게재일과 필자, 큐레이터의 말 링크는 글 말미에 기재돼 있습니다.
- 미국 달러의 한국 원화 병기 시 2019년 5월 17일 기준 KEB 하나은행 고시 매매기준율을 적용했습니다.
이제 곧 상장을 앞둔 우버*가 자신들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테크 기업은 어디일까.

* 이 기사는 2019년 4월 28일 게재된 것으로, 우버는 2019년 5월 10일 상장했다.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두고 경합 중인 리프트? 아니면 중국의 우버라 불리는 디디추싱?둘 다 아니다
정답은 아마존이다

표면적으로 두 회사는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아마존은 책, 휴지, 장난감 등 사실상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인공지능 스피커를 만든다. 우버는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부르는 서비스다.

 

하지만 아마존이 작은 온라인 서점에서 시작해 거대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로 변모했듯, 우버도 차량공유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우버도 다양한 분야의 경쟁업체를 상대하며 비즈니스를 키우고 있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금을 쓰는 데 거리낌 없다.

 

기업공개를 앞두고 우버 최고 임원들이 투자자를 만나는 로드쇼(road show)*가 시작되는 4월 29일 월요일부터는 우버와 아마존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더욱 자주 들릴 것이다.

* 투자설명회를 말하는 것으로 유가증권 발행을 위해 발행회사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설명회를 말하는데, 주요 국제 금융도시를 순회하며 열려서 로드쇼라 불린다.

 

우버 관계자 두 명은 우버가 단기적으로 적자를 보는 건 문제없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이 수년간 손실을 기록했던 것처럼 향후 비즈니스를 위해 일단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 관련 리포트: 뉴욕타임스 - 큐레이터의 말: 재무정보로 보는 우버와 리프트의 미래 (PUBLY, 2019.5)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는 우버를 아마존에 비유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2018년 7월 포춘 테크 컨퍼런스*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 관련 영상: Brainstorm Tech 2018: Uber's Strategy, Business, Culture, and More I Fortune (Fortune Magazine, 2018.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