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별 정리법

직장인에게도 개인적인 생활이 있기 마련입니다.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주말 동안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하죠.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제한적이지만, 개인 생활을 정리하는 데는 본인에게 최적화된 도구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 콘텐츠 관리를 위해 각 콘텐츠에 맞는 3가지 툴을 사용합니다.

 

1. 텍스트는 에버노트 하나로

가장 많이, 그리고 편하게 사용하는 도구는 에버노트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윈도우와 맥 OS, 웹 버전까지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고 항상 동기화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습니다. 사실 제가 기록을 시작했던 당시에는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는 에버노트가 거의 유일했습니다.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도구가 있기 때문에 꼭 에버노트일 필요는 없습니다. 노션, 원노트, 워크플로위, 구글 킵 등 다양한 대체재가 존재하니까요. 사용 중인 도구가 없다면, 앞서 강조한 것처럼 다양한 도구를 시험 삼아 사용해보시고 가장 편리하고 마음에 드는 도구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도구와 다른 새로운 서비스를 써 봅니다. 다만, 늘 새로운 서비스에 촉각을 곤두세워 출시되는 모든 도구를 써 보는 건 아닙니다.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고 그 도구에 익숙해지는 데도 결국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입니다. 주로 사용 중인 서비스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사용하고 싶은 기능을 해당 서비스가 지원하지 않을 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찾아봅니다.

 

예를 들어 표에서 수식 계산을 자유롭게 하고 싶은데 연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든지,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고 싶은데 이미지 저장과 로딩 속도가 느리다든지, 모든 기기에서 동기화하여 사용하고 싶은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만 지원한다든지 등이 있는데요. 이 모두가 현재 사용 중인 서비스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해당 기능이 충족되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견했다면, 먼저 사용 중인 도구와의 장단점을 비교해야 하는데요. 새로운 서비스가 현재 사용하는 도구의 부족한 기능을 채워준다고 해도 전체적인 효용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예로 저는 수입과 지출을 잘 모니터링 하기 위해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합니다. 처음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은 편한 가계부였습니다. 앱스토어에서 가계부 관련 앱을 여러 개 다운받아 사용해보고, 그중 가장 편하고 보기 좋은 앱을 선택했습니다. 해당 앱을 몇 년 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했고 배우자에게도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