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투표로 이뤄낸 마리화나 합법화 1년. 제대로 알고 즐기자는 '마리화나 클래스'가 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주 캘리포니아는 2018년부터 오락용 마리화나 흡연이 합법화됐다. 카페 앞에서, 점심시간 회사 앞에서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서 마리화나를 즐겨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우선 합법화되기 전인 2017년을 회상해보니, 누군가 이 도시에 대해 물으면 '샌프란은 공기 반 대마 반'이라 표현했던 기억이 난다. 어느 골목에서든 담배 흡연자만큼 대마 흡연자를 쉽게 목격하거나, 대마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중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도시 분위기는 이미 합법이나 다름없었다.

 

2018년 크게 달라진 점은 마리화나를 취급하는 '디스펜서리(Dispensary)'의 등장이다. 번역하자면 '진료소' 혹은 '약품 조제실' 정도의 단어인데, 말 그대로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상점이다. 시가 클럽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디스펜서리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으로 고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