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트렌드 시티 텔아비브(Tel Aviv)의 스타 셰프, 유명 레스토랑이 베를린으로 몰려든다.

얼마 전 텔아비브 출신 스타 셰프의 레스토랑 라일라 바이 메이르 아도니(Layla by Meir Adoni)가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에 위치한 크라운 호텔 플라자에 오픈했다. 라일라의 오프닝 파티는 화제가 됐다. 베를린에서 보기 드문 호화로운 규모와 분위기를 뽐냈으며 셀러브리티를 비롯한 미디어, 인플루언서, 미식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셰프 메이르 아도니 ⓒ서다희, DAVID SONNTAG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곳이 베를린인지 텔아비브인지 착각이 들 만큼 이스라엘 사람들로 북적였다는 거다. 그렇다. 베를린은 젊은 유대인 이민자에게 가장 각광받는 도시다. 새로운 고향으로 삼은 곳이 과거 나치의 본부이자 홀로코스트 현장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2010년 초부터 '제3세대'로 불리는 젊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꾸준히 베를린을 찾아들었다. 베를린의 스타트업 붐이 일어나던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베를린은 IT 스타트업의 강국으로 성장한 이스라엘 인재들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