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이 위기를 맞았다. 그들의 미래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투자자들이  조금은 이해된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의 마크 저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 그리고 전기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테슬라(TESLA)의 엘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10대들의 필수 앱인 스냅챗(Snapchat)의 에반 스피겔(Evan Thomas Spiegel). 이들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를 단기간에 만들어낸 천재형 사업가들이고 동시에 최근 위기에 빠진 CEO들이다.

 

우선 현실판 아이언맨이라 불리는 엘론 머스크부터 살펴보자. 지난 7월 이상 기온이 지구를 뜨겁게 달군 시기, 태국 축구부가 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받았다. 동굴에 갇힌 소년들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각국 전문가들이 영웅으로 추앙받던 시기였다. 엘론 머스크는 이 숭고한 프로젝트에서 뜬금없이 목소리를 높였다. 태국 동굴 소년을 구조한 다이버와 설전을 벌이다 그를 '소아성애자'라 비난해 구설수에 오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