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은 유튜브, 기록은 인스타그램

Editor's Comment

미래의창 출판사에서 출간한 정지원, 유지은, 원충열 저자의 <맥락을 팔아라>를 생각노트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생각노트 큐레이터는 현재 IT 서비스 기획자 및 운영자로 일하며, 브랜드와 트렌드에 관한 인사이트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 브랜드와 트렌드에 관한 다양한 사례가 많았지만, 생각의 꼬리를 물게 만드는 사례를 중점적으로 모았습니다. 현시점과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과 발췌하지 않은 내용이 인용된 단락은 일부 삭제했습니다.

큐레이터가 밑줄 친 내용은 본문 안에서 강조된 문장으로, 책 귀퉁이에 메모했던 내용은 '생각노트의 메모' 박스 안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메모는 가독성을 위해 구어체로 수정하였으며,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관련 자료도 풍성하게 넣었습니다. 큐레이터와 함께 브랜드의 맥락을 짚어보며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2016년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2016(Youtube FanFest 2016)'에는 씬님, 도티, 준커리안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메인 쇼와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팬미팅 행사가 동시에 이뤄졌다.

 

화면 밖으로 뛰어나온 크리에이터들에 10~20대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얼굴도 잘 알려지지 않은 크리에이터 한 명이 지나가기만 해도 순식간에 수백 명이 비명을 지르며 따라붙었다. 외모로 보나 순발력으로 보나 기성세대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들이지만, 이들에게는 웬만한 톱 아이돌보다 더 열광하는 수천 명의 관중이 있다.

어마어마한 예산을 들여, 웰메이드 콘텐츠를, 높은 개런티의 연예인을 동원해, 전파로 딱 한 번 전송하는 공중파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눈으로 보면 이들의 가볍디가벼운 영상에 공감하고 환호하는 이들이 낯설기만 할 것이다.

유튜브는
10대와 20대 초반,
즉 Z세대를 타 세대와
구분 짓는 채널이다

닐슨코리안클릭(Nielsen Koreanclick)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유튜브 이용률은 86%로 타 세대보다 10% 이상 높다. 가장 이용률이 높은 카카오톡은 모든 세대에 걸쳐 비슷한 이용률을 나타내는데, 유튜브는 유독 Z세대의 이용률이 높다. 그들은 하루 4.4회, 52분 동안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 글 : 'Z세대'의 스마트폰 이용행태 분석' (닐슨코리안클릭, 2017.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