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사업의 필수적인 협력자

오디오북 제작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종이책을 낼 때, 출판사에서 작가와 편집자 외에 마케팅이나 영업 등 회사 내부와 외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것과 같다. 오디오북에 대한 정보가 적어 이 분야에 어떤 인력의 필요한지 감이 오지 않는 미래의 사업자를 위해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기획자 혹은 기획팀

오디오북 제작에는 원작의 2차 저작권 계약을 위한 인력인 기획자나 기획팀이 필요하다. 종이책을 출간하는 출판사의 콘텐츠 담당 부서와 연락해 그 출판사가 가지고 있는 저작권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다.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가 오디오북을 자체 제작한다면, 어떤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게 적합할지 도서를 선정하고, 원작자와 2차 저작권에 대해 합의한다.

 

원작자와 각색 작가

오디오북 전용 콘텐츠라면 원작자와 각색 작가는 동일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엔 두 사람이 분리된다. 오디오 드라마나 부분 극화, 요약 등 콘텐츠를 오디오북에 맞게 재가공하는 경우, 오디오 작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본화하는 각색 작가가 필요하다. 보통 방송 대본 작업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프로듀서와 연출자

프로듀서는 오디오북 제작 전반을 이끄는 PM의 역할을 한다. 또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구성한다. 연출자는 원작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합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내레이터를 섭외하고, 녹음 대본을 점검하고, 음향 전문가와 음향 효과를 논의하는 등 후반 작업까지 책임지는 사람이다. (대형 출판사가 아닌) 오디오북 전문 제작사나 작은 출판사의 경우 한 사람이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함께 맡을 수 있다.

 

엔지니어

엔지니어는 오디오 기기를 다루는 사람으로 내레이터와 연출자와 협력해 녹음을 진행한다. 오디오북 녹음은 팟캐스트 녹음처럼 단순하지 않다. 녹음실의 장비는 울림과 잡음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장비를 잘 다루는 사람이 필요하다. 프로듀서와 연출자 그리고 엔지니어가 각자의 영역에 집중하는 편이 좋으나, 오디언의 경우 프로듀서가 연출, 녹음, 편집까지 모든 역할을 진행했으며 외국의 경우 내레이터나 작가가 직접 녹음 작업을 진행하며 엔지니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내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