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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드라 누이를 읽는 시간: 큐레이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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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드라 누이를 읽는 시간: 큐레이터의 말

콘텐츠 제공 파이낸셜 타임스 큐레이터 김제열 편집 임보라
인드라 누이를 읽는 시간: 큐레이터의 말

왜 지금, 인드라 누이인가?

파이낸셜 타임스 두 번째 큐레이션에서는 2018년 8월 6일자로 글로벌 최대 음식료 업체 중 하나인 펩시코PepsiCo CEO직 사임을 발표한 12년 차 CEO, 인드라 누이Indra Nooyi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7년 <포춘Fortun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위에 오른 바 있는 인드라 누이는 인도계 이민자이자, 글로벌 기업의 여성 최고경영자입니다. 핵심 사업군의 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을 타개해야 했던 그는 경영자의 롤모델로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인물입니다.2008년 다보스 포럼에서 발언 중인 인드라 누이 ©World Economic Forum/Wikimedia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회사 중 하나를 경영한 '여성'인 인드라 누이는 2006년 펩시코의 CEO로 취임한 뒤, 탄산음료 시장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강한' 컨셉의 신제품들을 성장 궤도에 올리며 펩시코의 성장을 이끈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인드라 누이가 10년째 펩시를 이끌며 배운 5가지 (TTimes, 2017.8.4)

여성 CEO로서의 인드라 누이

인드라 누이 소개 후 첫 번째 묶음으로 구성한 기사들은 여성 CEO로서 인드라 누이가 쌓아 온 커리어에 관한 것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인드라 누이의 사임으로 포춘 500 기업 중 여성 CEO의 숫자는 23명이 되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2017년 조사에서 여성 CEO가 32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18년은 미국 내 대형 기업에서 여성 CEO 숫자가 줄어든 한 해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기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여전히 여성 경영진의 수는 절대적으로 적습니다. 또한 여성들은 커리어 개발과 관련한 어려움들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이는 직장 내부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포함하여 여러 구조적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난 1월, 인드라 누이가 프리크노믹스Freaknomics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사회, 가족, 회사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인드라 누이는 같은 인터뷰에서 여성 CEO로서 본인이 겪은 경험과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관련 기사: "I Wasn't Stupid Enough to Say This Could Be Done Overnight" (Freaknomics, 2018.1.31)

만약 당신이 CEO가 되었는데 여성이라면, 사람들은 당신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당신이 어떤 말을 하든, 사람들은 "음, 남성 CEO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거야"라거나 "남성 CEO라면 다르게 이야기했을걸"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여성 CEO에게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CEO가 되었다고 해서 만능 패스권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하는 말, 행동, 그 모두가 남성이 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어떤 산업 혹은 직업이든, 또 어떤 사회의 일부분이든 트렌드 세터들은 모두 이와 같은 세밀한 관심, 비판, 그리고 평가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저는 현재 다수의 여성 CEO들이 이와 같은 과정을 지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희망은 이와 같은 여성 CEO의 수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우리는 여성 CEO로 바라보지 않고, 그저 큰 기업의 리더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날이 곧 오기를 바랍니다.

펩시코의 미래를 다시 그리다

두 번째 기사 묶음에서는 최근 식음료 업계에 중요한 트렌드이자 시장 기회로 떠오른, '건강한 식음료'에 관한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인드라 누이가 펩시코의 CEO로 재직한 지난 12년은 탄산음료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회사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핵심 사업인 콜라 및 탄산음료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였고, 회사는 서서히 감소하는 시장 국면을 맞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비용 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인드라 누이는 기존 탄산음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건강한 제품 라인으로 확대하는 한편, 퀘이커오츠Quaker Oats* 등을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펩시코의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하였습니다.

* 주로 시리얼이나 오트밀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1877년 설립되어 2001년 펩시코에서 인수하였다. 1994년 펩시코에 입사한 인드라 누이가 강력하게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음식료에 들어가는 성분을 건강하게 변경하면서도 맛을 타협하지 않기 위해 R&D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펩시코에서는 2017년 매출의 45% 정도가 더욱 건강한 제품인 길트프리guilt-free 제품군*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 직역하면 '죄가 없는'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건강한 제품 라인을 의미한다.

** 관련 기사: PepsiCo Focusing On The Healthy Snacks Business (Forbes, 2017.9.19)

 

지난 10여 년간 인드라 누이가 펩시코에서 이끌어낸 변화들은 소비재 기업이 핵심 제품 시장에서 소비자 변화에 발맞추어 어떤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또한 보다 빠른 변화를 이끌기 위한 신성장 동력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소개하는 기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 집중했습니다. 중국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이 시장에 대한 면밀한 주목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파이낸셜 타임스 두 번째 큐레이션 '펩시를 탈바꿈시킨 '여성' CEO 인드라 누이'에서 소개하는 기사들과 더불어, 인드라 누이의 흥미로운 인터뷰도 함께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프리코노믹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CEO로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커리어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이야기합니다. 또한,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고자 변화를 추진하면서 느낀 점들을 보다 생생한 그의 언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독자분들도 인드라 누이가 걸어온 여정을 따라 걸으며,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 지점에 잠시 머물러 보시기 바랍니다.

 

- 큐레이터, 김제열 드림

#1 인드라 누이를 읽는 시간: 큐레이터의 말 마침.

독자 평가

현재까지 316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황**

    간단하게 볼 수 있었던 컨텐츠인만큼, 깔끔한 보고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인드라 누이의 12년, 펩시의 그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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