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이 사라지는 현상은 자동차 기술 발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전 세계적으로 SUV가 열풍이다. SUV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처음은 아니다. 1986년 LM002가 있었다), 페라리까지 SUV를 만들거나 계획 중이다. 물론 경량 스포츠카의 대명사 로터스까지 SUV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형 SUV까지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과거 SUV는 투박한 디자인에 높고 넓은 4륜구동 자동차로 인식됐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세단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SUV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가족, 친구들과 산과 들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세단의 한계는 명확했다.

 

한국 브랜드는 어떨까? 엄연히 미국 브랜드지만, 일부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기에 국산 차로 인식되는 쉐보레는 크루즈와 올란도를 만들던 군산 공장을 폐쇄했다. 쉐보레에 남은 세단은 말리부와 임팔라 그리고 아베오가 전부다. 말리부는 어느 정도 판매량을 보이지만, 나머지 모델은 처참하다. GM 본사에서 아베오와 임팔라의 단종 수순을 밟는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