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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다음 세대의 음악 서비스를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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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에필로그: 다음 세대의 음악 서비스를 상상하며

에필로그: 다음 세대의 음악 서비스를 상상하며

더 많은 음악과 함께하는 세상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만큼 그 사람을 잘 드러내는 말이 또 있을까요?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참 다양합니다. 멜로디가 좋아서, 가사가 내 이야기 같아서, 아니면 개인적인 사연이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음악은 우리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 우리 삶에서 음악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야말로 'No Music, No Life'인 것이죠. 'No Music, No Life' 일본 타워레코드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삶에서 음악은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Tower Records Japan

아날로그 시대에 음악을 공급하는 주요 원천은 LP, 카세트테이프, CD, 그리고 TV와 라디오였습니다. 지금은 자취를 감췄지만 리어카에서 팔던 불법복제 테이프도 한때 그 일부였지요. 음악을 적극적으로 듣는 사람은 음반을 구매했고, 음악에 돈을 쓸 여력이 없는 사람은 TV프로나 라디오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제 어머니는 지금도 KBS의 <가요무대>를 매주 본방사수합니다. <가요무대>가 같은 방송사의 <뮤직뱅크>의 열 배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60대 어머니에게 <가요무대>나 <전국노래자랑>은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을 공급하는 기특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게 '올드한 방식'에 익숙하던 어머니가 어느 순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사용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스마트폰 사용에 서툰 어머니에게 음악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준 것은 다름 아닌 스마트 스피커입니다. 어머니는 스마트 스피커를 켜고 집안일을 하시며 최진희나 심수봉 같은 그 시대 아이돌 음악을 즐겨 들으십니다.

 

그렇게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나갑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사람들은 점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합니다. MP3 음악폰이 처음 나왔을 때 낯설어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어느새 음악 청취 기능은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행 전에는 MP3 파일을 꼭 다운로드했는데, 이제는 음악 파일을 내려받는 것이 생경하게 느껴집니다.

 

저희가 SXSW Music 2018을 통해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음악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안팎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음반에서 음원 다운로드로, 그리고 다시 스트리밍으로 변화한 것과 비슷한 정도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는 그동안 음악에 깊은 관심이 없던 사람을 포함해 더 많은 이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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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가

현재까지 184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G*

    음악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나름대로 잘 조명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무한한 잠재력의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좋았습니다.

  • 배**

    SXSW를 단순히 한국 아티스트가 몇몇 초대되어 공연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주 큰 비즈니스 필드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음악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곳이라 앞으로도 관심 갖고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