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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돼야 살아남는다: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위클리비즈 위클리비즈 외 2명
외계인 돼야 살아남는다: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스스로 지구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Editor's Comment

- 본 글은 <위클리비즈>가 2013년 12월, 2017년 9월 두 번에 걸쳐 게재한 카림 라시드와의 인터뷰를 재구성했습니다. 원문 기사의 게재일과 필자는 본 글 최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상단 이미지 ©David Menidrey/Unsplash

카림 라시드, 디자이너

1960 이집트 카이로 출생

1982 캐나다 칼턴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1990년 이후 아우디, 3M, 소니 에릭슨, 삼성, LG, 현대카드 등과 작업
1993 개인 스튜디오 '카림 라시드 주식회사' 설립
1996 휴지통 '가르보Garbo'로 세계적 명성 얻음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57)는 키 190cm를 웃도는 장신이었다. 상하의와 운동화까지 모두 흰색으로 통일한 그는 멀리서부터 눈에 띄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에 그어진 두 선은 마치 형광펜으로 그린 것처럼 선명한 핑크색이었다. 긴 손가락엔 큼지막한 반지 2개가 보였고, 깔끔하게 정돈된 손톱은 흰색과 연두색이었다. 팔에 찬 스마트워치도 흰색이었다.

 

이집트 출신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시드는 프랑스의 필립 스탁, 네덜란드의 마르설 반더르스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산업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디자인 영역은 휴지통부터 가구, 호텔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지금까지 3M·아우디·소니에릭슨·삼성 등의 3,000여 제품을 디자인했고, 국제 디자인상을 300여 차례 받았다. 그가 디자인한 제품은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편의점 가면 보이는 음료 '비타민 워터'와 애경의 주방세제 '순샘버블' 용기, 긴 꽃병 형태의 겐조Kenzo 향수병 등이다. 물결처럼 흐르는 곡선과 화려한 색상이 카림 라시드표 디자인의 특징이다.

 

카림 라시드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제품은 9달러짜리 휴지통이다. 1930년대 할리우드 배우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의 이름을 딴 '가르보 휴지통'은 1996년 출시 후 700만 개 이상 팔렸다. 둥근 입구가 바닥보다 넓은 모래시계 모양 가르보 휴지통은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영구 소장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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