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를 움직이는 드림팀, 해피 피플

9시간 이상 머무르는 사무실에서 좋은 사람과 일한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아니, 오복(五福)에 하나를 추가하고 싶군요. 일이 싫어서 떠나는 경우보다 사람이 싫어서 떠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들 하니까요.

따뜻한 사람들이 가장 그립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일해 보니 사람들이 모두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더라고요.

전 영업팀 브레스 팀장은 퇴사 후 러쉬에서 가장 그리운 것은 '정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했다가, 다시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니까요.

 

대리석 깔린 새하얀 사무실보다 더 절실한 것은 믿을 만하고, 함께 즐겁게 일할 내 옆 동료입니다. 러쉬코리아라는 지붕 아래 식구들 한 명 한 명을 찬찬히 보니 이렇게 모인 것도 인연입니다. 해피 피플에 대해 정의를 내려 본 적은 없지만, 긍정적인 이미지는 확실합니다.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기꺼이 하는 자발성이 있습니다. 또한, 보헤미안 대표가 강조하는 희생과 인내, 함께 일하는 동료와의 행복도 빼놓으면 아쉬운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이를 말하는 것일까요? 단순히 좋은 언니, 말 잘 통하는 오빠는 아닐 겁니다(사실 친한 사이에서 업무 얘기를 하거나, 꺼림칙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이제 대놓고 저희 드림팀을 자랑해보겠습니다. 쥬시, 베이비, 러브, 화이트로 구성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홍보팀은 부정할 수 없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주체적으로 일을 찾아서 한다는 점(정확히 말해서 일 벌이기 참 좋아함). 둘째, 업무 효율성을 중시한다는 점(야근 노! 정시 퇴근 예스!). 셋째, 잘하는 일은 스스로 하고 못 하는 일은 다른 누군가가 도와주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관계라는 점. 넷째, 업무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연차, 휴가를 자유롭게 쓰며 서로의 스케줄을 존중한다는 점. 이 네 가지가 갖추어진 '드림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견을 나눌 때는
나이, 직급을 내려놓고
적극적입니다

저는 이 점이 참 좋습니다. 제가 놓치는 부분, 실수하는 점을 누군가 이야기해준다는 건 일종의 축복입니다. 그 누구도 완벽할 수 없으니까요. 최대한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서로의 장점도 적극적으로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