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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필로그: 좋은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

에필로그: 좋은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

감사의 말

먼저 이 리포트가 나오기까지 기다려주신 독자 분들께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준 PUBLY 팀의 최우창 PM, 부족한 글을 다듬고 깊은 통찰력을 부어준 이가영 에디터, 손현 에디터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PUBLY의 핵심 역량은 다름 아닌 인력이었다. 앞으로 PUBLY가 잘될 이유가 있다면, 그건 바로 강력한 인력에 있을 것이다.

 

나는 다양한 신문, 잡지 등에 월 20만 원 정도의 구독료를 지불하는데, PUBLY 역시 그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PUBLY의 독자로 있을 생각이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계속 발행해주셨으면 한다.©손현리포트를 읽으면서 몇몇 분들은 내가 왜 정말 비싸고, 극소수의 사람들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만을 다루지 않았을까 궁금해할 것이다. 나는 일부러 로로피아나와 같은 브랜드만을 다루지 않았다. 명품이라는 개념은 프롤로그에서도 밝혔지만 광범위하고 개개인의 해석마다 다른, 절대적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로로피아나와 같은 브랜드만이 명품일까? 나는 심지어 모나미와 같은 펜조차도 명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티타임에서 어떤 분은 "동네 호떡 집도 명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의한다. 내게 '명품'이라 말할 수 있는 음식점을 얘기하라면 나는 우리 동네(시카고)에 있는, 내가 자주 가는 델리 샌드위치 가게를 고르겠다.

 

그렇다면 희소가치는? 아무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맞다. 모나미는 정말 저렴한 펜이다. 동네 호떡 집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들의 진정한 가치를 아무나 실현(realize)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것, 이 또한 희소가치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브랜드와 물건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선 그에 맞는 충분한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다.

세상의 좋은 것은 제 발로 다가와 안기는 법이 없다. 발품 팔아 돌아다니고 지갑을 열어 사들이고 써봐야만 제 것이 되는 고약한 특성이 있다.

- 윤광준, <윤광준의 신 생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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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318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신**

    명품과 럭셔리 차이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 박**

    무엇보다 명품이라는 정의를 어떤 한 가지로 '이것이다!' 라고 설명해 주시기 보다는, '이런 부분이 명품을 이루는 근간'이 되겠습니다 - 하며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부분때문인지 전체적 글을 마치 '먼저 가시는 분 발자국 따라가듯' 하나하나 읽었습니다. 덕분에 명품을 보는 기준이 단순한 가격 책정 및 고 품질이라는 정의에서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좋은 내용 전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