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멜버른처럼 커피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도시도 별로 없습니다. 커피 원두와 커피라는 음료가 거의 푸티(footy, Australian rules football)만큼 신성하죠. 완벽한 카페인 한 방을 원한다면 멜버른이 제격이죠.
Visit Melbourne(멜버른 관광사이트)

CNN, 허핑턴 포스트, 라이프핵(Lifehack), BBC 여행은 정기적으로 멜버른을 세계 최고의 커피 도시 중 하나로 꼽지만 그들은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을 들려줄 뿐이다.
호주 음식 전문 매체, 굿 푸드(Good Food)

커피는 멜버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뗄 수 없는 부분이라 이 도시에서 매해 커피 박람회를 개최할 정도이다.
미국 CNN


* 영상 < Melbourne Coffee > ©Visit Melbourne

 


* 모노클이 선정한 2016년 살기 좋은 도시 25곳 중 6위 < Top 25 cities, 2016 > ©Monocle

호주식 카페 문화의 원산지

멜버른은 호주 제2의 도시로 이미 교육, 예능, 관광 측면에서 시드니를 능가하는 문화 수도로 불리고 있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이며, 2014년 6월에는 유네스코 문학 도시(City of Literature)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경제와 문화가 균형 있게 발전해서,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살 만한 도시'로 6년 연속 지목하기도 했다.

 

동시에 멜버른 전반에 걸쳐 이민자가 꾸준히 늘었고, 존재감과 문화도 확실한 편이다. 유럽을 제외하고 그리스어 사용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부러울만한 요소를 갖춘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 그 답으로 유명 건축물이나 사람이 아닌 커피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멜버른의 커피 문화, 특히 에스프레소 문화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했다.

 

영국 BBC는 세계 최고의 커피 도시 여섯 군데 중 하나로 멜버른을 선정했다. 미국 CNN도 "멜버른에서 나쁜 커피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2013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피트 리카타(Pete Licata)의 말을 인용하며 멜버른을 커피의 도시로 소개했다.

 

USA Today는 멜버른이 호주를 넘어 전 세계의 커피 수도를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비결로 독립 카페(independent cafes)와 혁신적인 커피 추출법(innovative brewing techniques)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