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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7 주주 서한 하이라이트

황준호 황준호 외 2명
3. 2017 주주 서한 하이라이트
저금리는 어떻게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쟁력을 망가뜨리나?


"이자율이 오랜 기간 낮으면 보험 비즈니스는 손실이 불가피하다." - 워런 버핏, 2017년 주총

 

지난 몇 년 동안 버핏은 금리가 낮아지면 보험사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2017년 주총과 주주 서한에서도 어김없이 저금리의 위협을 언급했다. 보험사는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한다. 버크셔 해서웨이 매출의 절반이 보험 자회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저금리로 재투자 수익이 감소하면 사업이 어려워진다.

 

버핏은 젊은 시절 자동차 보험회사 가이코(GEICO)에 투자했고, 제너럴 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대형 보험사는 가이코, 제너럴 리, 내셔널 인뎀니티(National Indemnity) 등이다.

 

보험 자회사는 버크셔 해서웨이에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다 주었다. 버핏은 ‘보험료가 보험금으로 지급되기 전까지의 현금 흐름’, 바로 플로트(Float)*를 투자에 활용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채권에 투자할 때, 버핏은 보험료를 적극적으로 주식에 투자해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다. 보험료는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부채지만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사실상 공짜로 빌려서 주식을 한 셈이다.

* 부동자금. 수입과 지출의 시차에서 생기는 여유 자금 - PUBLY

버크셔 해서웨이와 플로트

버핏이 플로트의 가치를 활용한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버핏에게 플로트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첫 기업은 놀랍게도 보험회사가 아닌 트레이딩 스탬프(Trading stamp)* 회사인 블루칩 스탬프스(Bluechip Stamps, 이하 블루칩)였다. 이 회사는 가맹 소매점에 쿠폰을 팔고, 소비자들이 쿠폰을 모아오면 경품으로 바꾸어 주는 사업을 했다.

 

하지만 고객이 스탬프를 모으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일부 고객은 보상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부동자금 규모는 계속 커졌다. 버핏은 블루칩이 보유한 플로트의 가치를 눈여겨보고 회사를 인수하여 부동자금을 투자에 활용했다. 이는 시즈캔디, 웨스코 파이낸셜, 버펄로 이브닝 뉴스 등 후일 버크셔 해서웨이의 토대를 마련하는 회사를 인수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 상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경품권 혹은 쿠폰 - PUBLY

블루칩과 같은 회사들이 발행한 트레이딩 스탬프는 일종의 마일리지 제도의 전신으로서, 상점들이 고객 인센티브의 목적으로 나눠주는 쿠폰이었다. 소매점은 블루칩에 돈을 예치하고서 스탬프를 교환해갔고, 스탬프 회사는 그 예치금을 관리하면서 상환 요청이 들어왔을 때는 그 돈으로 상품을 구매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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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321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한**

    과연 시리즈물로 하면서 어떤식으로 다르게 접근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2016년 리포트가 보다 현장 중심적이라면 2017년 리포트는 보다 버핏이란 인물 탐구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점은 2018년엔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 입니다.

  • 이*

    버핏의 투자에 관해 잘 모르던 사람도 전체적인 흐름을 잡을 수 있게끔 되어있는 듯해 좋았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있었던 Q&A 중 인상 깊었던 내용 들을 따로 정리해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좋은 켄텐츠를 제작해주신 저자분들과 퍼블리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