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어떻게 뭘 먹고 살아야 하나

슬러시 2016 개요

개최일: 2016년 11월 30일~12월 1일
장소: 핀란드 헬싱키 메쑤께스꾸스(Messukeskus) 컨벤션
공식 홈페이지: www.slush.org
참가자 수: 17,500여 명
참가 업체 수: 2,336개 스타트업/1,146개 투자 관련 업체
자원봉사자 수: 2,300여 명
영상 채널: 슬러시 유튜브

슬러시 무대에서 발표되는 주제는 테크놀로지, 먹거리, 교육, 복지, 앙트러프러너십 등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에는 어떻게, 뭘 먹고 살지?"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슬러시에 모인 패널들은 테크놀로지가 비즈니스 모델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사회의 프레임 자체를 전환시키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테크놀로지는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낮추고 있으며, 이는 사회의 디지털화로 이어집니다. 덕분에 같은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한 장소에 모이지 않아도 함께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사회로 바뀌고 있습니다." - 캐런 해리스(Karen Harris) 베인 앤 컴퍼니 매크로 트렌드 그룹(Bain&Company - Macro Trends Group) 매니징 디렉터의 '미래의 도시에 대하여' 세션 발표 중

 

여러 세션 중 유독 눈에 띈 무대는 블랙 스테이지(Black Stage)였습니다. '미래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의제로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들 중 정답을 제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미래에 '정답'이 없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을 하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소통하고, 사회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고정관념의 틀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