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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2년차 주니어 마케터입니다. 오랫동안 저희 회사에 계시던 디자이너분이 퇴사하시고 올해 초 새로운 디자이너분이 입사했습니다. 업계 특성상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디자인보다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원하는 디자인을 뽑아야 하는 조금 보수적인 곳입니다. 예전 디자이너분과는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고, 이 업계와 회사 사람들, 클라이언트들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 큰 이슈 없이 희망하는 디자인 레퍼런스+들어가야하는 텍스트 정도로만 드리면 알아서 딱 잘 작업을 해주셨는데요, 새로 오신 디자이너분과는 서로 맞춰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분들과도 몇차례 이슈가 있어 울기도 하시고 언쟁도 몇번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현재는 나름 회사에 적응을 하신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 고민은, 제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다 잡아서 드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디자인이 워낙 개인 성향에 따라, 취향에 따라, 작업 스타일에 따라 저마다 예뻐 보이는게 다르다는 건 알지만, 새로 오신 디자이너분의 스타일과 제 스타일이 너무나 달라서 이전 디자이너분께 드렸던 것 처럼 레퍼런스+텍스트만 드리면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와 결국 색감부터 그래픽, 배치까지 하나하나 다 잡아서 드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 야근을 한 적도 허다하구요 .. 제 업무가 아닌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 야근을 하다보니 너무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T_T 퍼블리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