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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4년차 팀장입니다. 개발업무를 맡고 있는 부서의 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팀원은 4명인데, 2년반을 함께 일한 팀원 한명으로 인해서 너무 고민이 큽니다. 일단 일의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일의 특성상 병렬로 일을 해야 제 시간에 끝내는데, 혼을 내켜도 보고 다른 팀원과 코웍을 시켜서 일을 가르쳐도 보고 어르고 달래보기도 하면서 일을 효율적으로 시키려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돌아가면서 모든 팀원들이 일을 해보더니 모두 함께 일하는걸 거절했습니다. 다른 팀에서도 같이는 안하고 싶다고 하구요. 한번은 처음보는 물품을 구매로 올렸길래 뭐냐니까 ’일일히 물어보지말고 사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더라구요. 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로 저랑 상의가 되고 허가가 떨어진 물건을 그렇게 사라는거지 ㅠ 확정도 안된 물건을 물어보지않고 구매를 올리는건 무슨 센스인지, 회의에서 크게 꾸짖었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너무 황당해서 말도 못하고 있구요 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 같아요. 오전에 보내는 연락은 전부 지하철이 연착했다, 한정거장 전에 내렸다, 한정거장 다음에 내렸다, 시위가 있다, 수상한 사람이 타서 멈췄다 이런 내용들이네요. 일단 밤에 잠을 못자는걸 알고 있어서 수면에 좋다는 차, 유도제, 무드등 안해줘본게 없어요 ㅠㅠ 그래도 그렇지 매일 꼭 1-2분씩 늦네요. 점심시간에는 사람들 밥먹고 시간 보내는데서 엎드려서 자고 있으니 다들 불편해 하기도 하구요. 현재는 좀 책임을 무겁게 느끼게 해주려고 팀원 전체 ’15분 일찍 오기 운동‘을 해봤는데 애꿎은 다른 팀원들만 시간 맞춰오고 당사자는 여전히 1분전에 오네요. 바빠서 일에서 완전히 뺄 순 없고 버겁습니다. 3년 가까이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는데도 안되는 이유가 저 때문인지, 그 친구 때문인지 이젠 그것마저 헛갈리네요.. :( 본부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사안인데, 이 내용을 인사에 얘기하는게 맞을지 그래도 제가 다시 한번 끌고 가는게 맞을지 늘 고민이 큽니다. 참고로, 저희 본부는 개발업무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업무를 전환시키려면 다른 본부전환밖에 안됩니다. ㅠㅠ 정말 마음도 안됐고 마음도 급하고 답답합니다. ㅠ 질타도 격려도 솔루션도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의견 좀 주세요 눈물나요 진짜룽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