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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서 일한지 거의 2년차가 되는 디자이너입니다. 첫 경력은 스타트업에서 5명이서 8개월 정도 일하다가 폐업을 하게되서 작년8월부터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때 대표님이 그 망한 일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같이 일하는 중입니다. 문제는 현재 직원이 대표랑 저밖에 없는데요, 너무 인원이 작다보니 들어오려는 사람도 없고, 마땅한 사람을 찾기에 더더욱 없네요. 대표님은 저랑 동갑인데, 그분은 어쨋든 일을 하다보면 활동이 생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랑 만나고, 멘토링 등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반면, 저는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동료가 적다보니 모든 디자인적 결정을 제가 해야하고, 디자이너가 아닌 대표와 모든 결정을 해야하며 스타일이 너무 달라 둘이서 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에 있어 엄청난 논쟁을 해야하는것이 이제 좀 지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원하는 결과물에 대표님의 스타일을 얹어 타협점을 보면..제가 원하는 퀄리티보다 떨어지는 것 같은 답답함이 있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이러한 작업물을 가지고 훗날 다른 곳으로 이직한다면 이러한 제 경력을 물경력으로 보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수많은 작업들을 해내왔지만, 수많은 일을 해내왔지만, 그냥 다방면으로 일을 한 것이고 디자이너로써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대표는 현재 인원이 두명뿐이니 어쩔땐 디자이너가 아닌 다른 직무(마케팅,홍보)등도 해야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하십니다. 현재 두명밖에 없으니 그렇게 해야 일이 굴러가는 것은 맞는 말인데, 뭔가 계속 혼자 고립된 느낌이다 보니 일을 해도 의욕이 안생기고..힘드네요..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란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