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소규모 회사에 다니는 5년차입니다. 20년12월부터 회사측에 스트레스 받는 부분(문제되는 사람 2명)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내었으나,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21년8월에 퇴사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키맨이라면서 조금만 참아달라는 말에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에서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지 않았고, 문제되는 사람 2명은 제발로 회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결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동안 참아왔던 제 스트레스가 터진건지 올해 2월부터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곳저곳 병원을 다니다가 정신의학과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진단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울증의 원인이 회사만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회사에서 제 건강상태에 관심이 많은 상태인데요.. 아직까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말하지는 않았는데, 제 건강상태를 말하는 것이 저에게 불이익이 되겠죠...? (이렇게 묻는 이유는 위의 2명이 나가면서 인원이 충원되지않고 그대로 그 일을 저를 포함한 2명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며, 저는 이에 맞는 금전적이든 어떠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제 건강상태가.. 휴..) 아 그리고 저는 우울증이 큰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가 많을테니 괜히 주변사람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 않아서 가족이나 그 누구에게도 말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익명으로 의견을 구해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