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안녕하세요, 이제 입사한지 반년 쫌 넘은 스타트업 주니어 입니다. 회사는 로컬컨설팅회사 입니다. 고민되는건, 1.일이 없다 회사에 일이 없는건아니고(다른 동료분들은 현재 진행중인 플젝에 투입되어 계십니다) 저는 또다른 프로젝트에 투입예정입니다. 사실 투입예정인 프로젝트도 거의 입찰될거라고는 하지만 확실한건 아닙니다. 제나름 자격증 공부도하고 책도 읽고 하고 있습니다만.. 계속 프로젝트를 따내네 마네 제대로 맡은 일 없이 4달째 이러고 있으니 고민입니다. 2.할수있는게 없다/의견을 묻긴하지만 막상말하면 무시당하는 느낌 1번의 연장선으로 일이 없으니 당연히 할 수 있는게 없고 또 당연히 회의때 윗분들은 제가 잘 모르고 하는소리라 생각해서 듣지도 않고 의견개진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저도 고민 많이 하고 하는 말인데 말이죠..부장님은 제가 목소리를 내면 째려보기도 하십니다. 의견을 내보라고 해서 의견을 내면 눈치주고 무시하고, 저는 제가 말해봐야 아무 소용없다는걸 너무 잘 알게되어서 무기력해집니다. 3.조언 받을 만한/고민상담할만한 선배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을 상담하고 싶은데 문제는 현재 남아있는 분들 중 상담부탁드릴만한 분이 없습니다. 대표님은 제 말을 듣기보단 본인 말만하시고 부장님과 대리님은 극한의 개인주의자이셔서 공감이나 상담을 부탁드릴만한 분이 아닙니다...다른 분들한테 부탁드리자니 타플젝 진행중이시구요..ㅠㅠ 그리고 괜히 말했다가 별도움도 못받고 소문만 이상하게 나서 회사생활 힘들어질까봐도 걱정이구요.. 결론은 이렇게 일없고 무기력한 상태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로 지내다 보면 물경력이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 그냥저냥 잘버티다 문득 주말에 힘이드네요. 제가 궁금한건 이 상황에서 저는 물경력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는가 입니다. ㅠㅠ 여러 직장인 선배분들의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