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안녕하세요 일잘러님들 최근에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저는 현재 중소기업에서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있습니다. 원래의 전공은 전자공학과로써 재학 중 개발을 해본 경험은 있지만, 시중에 출시할 정도 완성도를 요구하거나 규모가 큰 프로젝트는 진행해본 적이 없었기때문에 근 1년간 일을 하면서 시중에 파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낀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고민하고있는 것은 개발자로써 계속 일을 해야하는 게 맞는 가라는 고민이 들기때문입니다. 고민이 드는 이유는 크게 일에 대한 흥미입니다. 예전보다 깔끔하게 코드를 작성하거나 결과물이 나올 때 재미를 느끼긴하나, 다른 분들처럼 혼자서 사이드프로젝트를 돌리거나 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에 일에 대한 가치관은 '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내가 계속 하는 일 또는 내가 너무 잘해서 일 효율이 잘 나오는 일들을 해야한다 ' 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살면서 인생 대부분의 시간이 일에 투자를 해야할텐데, 일과 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위해서는 내가 어차피 시간을 내서 하는 일을 하거나 또는 너무 잘해서 시간적으로 이득을 보거나 이 경우가 아니라면 일에 제 인생의 주도권을 뺏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때문입니다. 아직 제가 남들보다 유별나게 잘한다는 일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예전부터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걸 좋아하여 누가 시키지않아도 책을 읽고 정리를 하고 글을 쓰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는 제 이런 성향을 살리는 직업을 택하거나 또는 아예 공기업이나 공무원 쪽으로 노선을 돌려 안정적인 경제적 수단을 얻은 뒤에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사는 방향을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로 선택에 있어서 망설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이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1) 미래에 대한 불안감 만약에 다른 직종을 준비하거나 시험을 준비했고 실패했을 때 그다음부터는 어떻게하지 라는 불안감이 듭니다. 그래서 마음을 붙잡고 개발을 한다면 경력이 생기고 그나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없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올바른 선택인지 아닌지 인생에서 하고싶은 일만을 할 수는 없는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이 어느정도 참고사는 것이 있을텐데 제 생각이 힘들기 싫고 하기싫은 일을 하기 싫어하는 어린 마음에서 나오는 투정이 아닐까 라는 고민이 듭니다. 그리고 사람은 어딜가나 만족할 수 없다고 좋아하는 일을 해도 생기는 불만이나 애로사항이 있을 테고 반대의 경우도 똑같을 텐데 제가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수긍할 줄 모르는 사람이기때문에 항상 다른 대안을 원하는 건가 라는 마음도 듭니다. 글을 읽고 따끔하게 지적해주시거나 좋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로선택 #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