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초보 기획자 입니다. 현재 경쟁사를 벤치마킹하여 툴을 개발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경쟁사의 것이 좋다해도 최소한의 분석은 해야하지 않나요? 단순히 기능만 볼 게 이니라요. 우리 회사는 일단 만들고 나중에 시장을 찾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지금 개발하려는 툴 역시 타겟이 불분명하고 그러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수요 없는 제품을 만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 팀장에게 말씀드렸더니 별로 공감을 못 하십니다. 제품 수요가 없을 수 있어도 일단 하자고 합니다. 지금은 예측하기가 힘들다네요. 수익모델도 생각해본적 없다고 하시구요... 회사는 아이티 스타트업 5년차인데 아직까지도 데이터 기반이 아닌 감으로 사업을 합니다. 고객db구축도 안 되어 있고.. 데이터가 전혀 없습니다. 스타트업이 원래 이런가요? 저도 초보자라, 문제의식이 명확하지 않아서 팀장 또는 대표에게 무엇을 어떻게 말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아이템은 주어진 상태에서 저 혼자 기획을 해야 하는데, 내가 수요자라면 안 산다는 마음이 지배적이어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