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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일잘러들의 고민해결소

같이 일하는 상사의 가스라이팅 때문에 퇴사 후 이직을 고민 중입니다.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년차가 된 인하우스 마케터입니다. 원래도 이직 생각이 있었지만, 작년부터 같이 일하게된 상사 때문에 최근 퇴사 후 이직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저는 상사로부터 철저한 마이크로매니징 및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습니다. 카피 하나를 쓰는데도 카피가 느끼하다, 폼이 안산다는 이유 등으로 열번을 반려당하고 결국에는 본인이 쓴 카피를 주면서 이렇게 하라고 하더니 그 카피로 배너를 만들어가니까 카피가 마음에 안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제가 뭘 기획안이라든지 작성해가면 결국에는 자기가 다 뜯어고칩니다. 제가 열심히 준비해가면 결국에 단어 하나하나 보면서 뜯어고치고 지쳐서 기본만 해가면 일에 대한 주도권 없이 일한다고 혼납니다. 그 와중에 파트에는 저랑 과장 둘 밖에 없어서 다른 부서랑 커뮤니케이션 하는건 다 저한테 맡깁니다. 과장이 하나하나 뜯어고치면 그럴 때마다 제가 다른 부서에 다시 요청을 해야하는데 그거에 대한 컴플레인은 제가 다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과장이 나서주지도 않음) 그렇다고 능력이 좋아서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도 버텨야할지..를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닙니다. 데이터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 저한테 utm을 gtm이라고 하고 퍼블리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서 웹 배너 제작에 대해서도 제가 다시 설명을 해야하는 등의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와중에 자기가 좀 심한거 같으면 '이게 다 널 위한거다,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다'라고 하는데 가스라이팅이라는걸 알아서 흘려 들으려 하지만 위와 같은 일들이 거의 매일같이 반복되다보니 그것조차 힘이 들고.. 언젠가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나가는 차에 치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다른 부서로 옮겨볼까도 생각했지만 현재 저희 파트에 상사와 저 둘 밖에 없기도 하고 타 부서로 가는거에 대해 부정적인 부서라 그것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야근이 잘 없는 부서라 6시까지만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는 열심히 이직 준비를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금요일이 되어도 월요일 출근할 생각부터 나고, 출근 전날부터 긴장해서 잠을 못 자는 제 자신을 보면 이렇게 다녀서 얻어가는게 뭔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저의 상황에서 다른 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