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일잘러들의 고민해결소

이렇게 물경력이 되어가는걸까요?

2년 전

안녕하세요 3년 정도 쇼핑몰에서 온라인md로 경력을 쌓고연봉도 회사의 네임밸류도 직급도 업그레이드 해서 전체적으로 모두 만족스로운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영업팀으로 이직을 하게되어 기존 각자 담당하는 채널의 매출 목표가 있고 유통사md들과 미팅하고 영업하고 했던 예전과는 달리 현재 회사에서 제가 하고 있는 업무는 따지고 보면 온라인 영업 관리에 가까운 일 입니다. 프로모션 기획은 모두 탑다운 방식으로 위에서 하라는 대로 진행되며 기획안을 내기에도 하고있는 영업 관리 일(제가 생각하기에는 잡일)로 너무 바빠 새로운 것을 해보겠다는 의지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프로모션 기획안도 내보고 실행도 해보았지만 갈수록 팀에 늘어나는 일들의 롤은 제가 하게되니 하루하루 일 쳐내기에 바쁩니다. 그렇다고 다른 팀원들의 일이 바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또한 맡은일을 이런이유로 힘들도 벅차서 못하겠다고 윗선에 얘기해본 적이 없어 그런 말을 어떤식으로 잘 말씀을 드려야할지도 고민입니다. 현재 상황은 이 팀에 제가 온 이유로 생각되는 주된 일을 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간 제 커리어와 성취감을 잃어가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도 어려워질까 걱정입니다. 또한 팀장님은 저의 이런상황을 알지만 이 또한 잘 하면서 새로운 것도 잘 해야한다고 다그치는 말들을 많이 하십나다. 제가 이런 상황에서 저를 더 몰아세우게되니 회사에서의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그냥 다 잘하면 해결될 일 아닌가 하고 자책하게 됩니다. 이직 후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으신 선배님들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