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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원래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영상 편집에 관심이 생겨서 이쪽으로 커리어를 쌓아보려고 ‘편집자’로 취직했습니다. 예전에 스타트업 마케터로 잠깐 근무한 경험이있는데, 그 경험때문인지 제안서 작성이 제 주업무가 되버렸고 사수도없는 이곳에서 ‘기획자’가 되었어요. 고객사 파트너사 발굴하고 사업개발하고.. 전략을 고민하는건 잘 맞지만… 어느새 보니 업체 리스트업하고 메일/전화 돌리는 게 제 실질적 업무가 됐네요. 잘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딱히 성과는 없고.. 업무도 찍먹 수준인것같고… 그 와중에 편집자로 이직 제안도 들어왔어요. 재택근무이고 3개월뒤 여기보다 연봉 400 정도 올려준다고 합니다. 원래 원했던 편집으로 다시 돌아갈지.. 나름 재미를 느끼고있지만 찍먹 수준인 전략기획쪽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나이도 나이인만큼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