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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컨설팅업무를 하고 있는 초보 PM입니다. 컨설팅이 늘 그렇듯 전례없는 무형의 일을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해서 컨설팅 결과 보고서가 나와야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인식하고 있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PM 이 결과물에 대한 방향성은 있지만 디테일을 어떻게 채울지 모르겠는 (알아나가는) 과정에서,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어떻게 일을 배분해야하는가 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고려할 점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고정되지 않은 인력이 회사 내에서 다른 일을 진행하면서 시간을 조금씩 투입해주는 형태로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A가 10시간, B가 10시간, C가 6시간. 이런 식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 확보도 상사분에게 필요한 시간을 이야기해서 지원받아야합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 나름 분야를 나눠서 시도했는데, (그때는 이번보다는 쉽고 디테일이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로젝트 방향성을 설명하는데 제법 시간을 들였다고 생각했는데도, A4 10장이 PPT 1장도 잘 안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일을 어떻게 나눠야할지 감도 안옵니다. 하다보면 감이 오는 순간이 오겠지만, 그걸 기다리며 참여자들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고 하루 이틀 사이에 정리는 어떻게든 해봐야하는데 공유해주실 노하우가 혹시 있으실까요? 경험 많은 PM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