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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일잘러들의 고민해결소

32살 인하우스 PR홍보쪽인데요..

3년 전

회사가 굉장히 자유롭고 사원들도 모두 개인적이고 업무도 개인이 알아서 해나가고 일일히 상사든 팀원이든 누구든 아무도 터치 안하는 최고의 회사입니다. 그러다보니 개인 역량이 굉장히 중요해요. 사실 회사 분위기가 좋다고 하기도 모하고 그냥 그런데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다닌 회사가 적은 편은 아닌데도 여러모로 상위에 속하는건 맞아요. 무엇보다 작은회사임에도 대표나 임원진이 자유롭고 성향이 좋습니다. 다만 제 자신이 이곳에서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자꾸 깨닫는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아무래도 여기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닌지 이제 반년정도 됐는데 아직 갈피를 잡기 어렵고 모호합니다. 사수가 없어 모든 일을 혼자 진행해야하는데 마케팅이나 상품기획 등 다양한 경력이 있으나 홍보쪽은 사실상 처음이라 막막한 것도 있고요. 홍보는 결과물이 수치화되어 증명하기 어렵기도 하고요. 어릴땐 꽤 도전적이고 능동적이였는데 나이를 들어서인지 자신감이 떨어져서인지 이 조직에서 매우 수동적이 되어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열심이라 더 제 자신이랑 비교되고 저는 점점 나락을 가는 기분입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수렁에 빠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특히 얼마전 입사한 분이 의욕과다에 일도 잘하셔서 거의 모든걸 혼자 해내는데 멋지면서도 한편으론 위기감을 느끼고 자괴감이 많이 듭니다 ㅠㅠ 지금 이 회사에서 홍보라는게 사실 롤이 명확하지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더욱 이런 기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껏 회사를 다니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을 여기서 다 느끼고 있네요. 불안함 초조함 열등감 이런 것들요 ㅠㅠ 언제 날 자르려나 이런 생각들이 자꾸 들어서 무서워요… 이런 고민을 인사팀장님께 조금 말씀드렸는데 놀라시면서 왜 이런 생각을 하냐고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해주셨지만 대표 생각은 다를 수 있는거고… 대표가 그래도 자기가 직접 뽑아 애정이 있어서그런지 제게 이런저런 이야길 많이 하시는데 무슨말인진 알겠지만 쉬이 와닿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표가 하는 말때매 더 불안해져요. 사실 답은 제게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하소연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