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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일잘러들의 고민해결소

물경력 N년차,,여러분들의 선택은?

3년 전

안녕하세요, 현생(돈)과 가치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약 3~5년차 주니어 직원입니다.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고싶어서 익명으로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제가 회사에서 겪는 고민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차별 (커피 심부름, 잡무 외에 회사 자체에 여자의 비중이 적고 관리 직급엔 여자가 전무합니다) 2. 물경력 (메인 업무 서포트, 상황에 따라 다른 윗 분들 요청 사항에 맞는 자료 만들기) 이 두 가지만 보면 당장 나가는 게 맞는데, 아직까지 퇴사 결정을 못한 이유는 1. 나쁘지 않은 연봉 2. 연차 대비 물경력이라 경력직으로 갈 수가 없음으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제 아래, 혹은 또래 남자 직원들한테는 업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많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성장하는 거 같은데 저한테는 남자 직원들한테 안시키는 잡무들을 다 떠넘기면서, 동시에 제가 할 수 없는 부분의 업무를 지시하는 분위기에 너무 지치네요. 사실 적당히 잡일만 하고 중요한 일 안하며 이직 준비를 하는 걸 올해 목표로 했으나, 일은 또 일대로 따로 내려와서 압박이 오니 제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멘붕이 오는 요즘입니다.. 까라면 까는대로 자료 만들어 내는 기계이자, 잡무 담당인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ㅠㅠ 속된 제 기준으로 남자 직원들보다 제가 스펙이 뒤떨어지는 것도 아닌 거 같고 그래서 있는 동안 열심히 일하면 업무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돌아온 건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인간이자 커피셔틀, 5분 대기조가 되었다는 사실에 참 막막하고 눈물이 나요. 만인의 비서가 된 느낌...? 술마시고 농담따먹기..하며 분위기 맞춰주는 데만 도사가 된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저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거 같은지 여쭙고싶습니다. 인턴부터 다시 시작할지, 연봉을 낮춰 산업군을 바꿀지, 기타 등등,, 이직할 곳 정해놓고 올해 안에 이직하기로 결심했는데 마음이 욱욱 올라와서 자문 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