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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계속되는 면접에 떨어져서 지쳐서 이렇게 여기에 고민을 올려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해외로 출장가서 사업도 몇 개 따고, 일도 재밌고 누구보다 열심히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아예 막혔어요. 일도 없고, 회사도 재미 없어져서 방향을 틀어 코딩부트캠프도 듣고 IT쪽으로 전환을 하든 개발자로 가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2년째 계속 공부도 열심히하고 면접도 열심히 보고 있는데 그 어떤 방향도 쉽지 않네요. 면접을 볼 때는 딱 맞는 직무 인 것 같고, 영업으로 물건이든 나든 말로 팔고 영업하는것에는 자신 있었는데 계속 떨어지니, 내가 문제인건지 내 경력이 문제인건지, 아니면 뚜렷한 목표 없이 그냥 열심히만 하는 내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다양한 것들로 포장해서 서류는 어찌어찌 통과하는 데 면접에서는 그게 면접관들에게 들통나는 것인 것 같아서 몇몇개는 하향지원(?)했는데, 또 그곳들은 왜 그런 경력을 가지고 여기에 지원하느냐고 묻기도 하고 그랬어요. 계속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불안한 마음들을 잘 다독이면서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남는 시간에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는데 이것도 저것도 결과물이 안 나오니까 언제까지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이후로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도 알겠고, 그에 맞춰서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 다양한 일들을 시도하고 스스로 열심히 산다고 생각해요. 근데 요즘은 사실은 내가 가장 나를 모르고, 방향을 엉뚱하게 잡고 무작정 열심히만 하고 있었나 싶어서 회의감이 듭니다. 혹시 어떻게 해야 나를 정리하고 맞는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