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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사수의 퇴사로 공석이된 팀장의 역할을 맡게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주 업무는 회사 대내외적인 계약 및 총무, 인사(휴가관리), 회계 등을 경영지원 업무을 맡고 있습니다. 팀장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실무자로, 관리자로 일하려니 부족한 부분이 많아 매일 야근을 하고 있는데, 일이 많아서 힘든것 보다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태도가 저를 지치게 합니다. 스타트업으로 인력이 부족하고, 직원 한 사람당 많은 업무를 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제 나름대로 팀원들에게 적절히 대휴를 주거나 이르게 퇴근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편의를 봐준 것이 문제였을까요? 저희는 10시 출근, 7시 퇴근이지만 팀내에서 '사전 협의'만 된다면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그런데 팀원 대부분이 당일 오전에 본인의 출근 시간을 통보(ex. 오전 11시 출근을 당일 오전 10시 30분에 통보)하고, 심지어는 그 시간보다 늦게 30분~1시간 늦게 도착합니다. 도착 시간 늦어진다는 공유는 당연히 없고, 따로 불러서 갑자기 출근 시간을 변경한 사정을 물어보면 늦잠, 수면부족 등의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오후에 출근하여 점심 식사를 위해 1시간 자리를 비우고 업무를 하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웁니다. 그러다가 퇴근 시간이 되면 퇴근을 해요. 또, 저희는 연차 외에 소정의 병가를 지급하는데요. 올해 입사한 직원이 이 병가를 연차처럼 사용하더라구요. 병가와 연차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주의를 주었음에도, 병가 사용 이후 편한 자리에서 이야기하다보면 병가를 내고 지인들과 근거리 여행을 다녀왔던걸 알게된 상황도 있었습니다. 작은 회사여서 대기업처럼 근태/인사관리 등의 체계나 정책이 허술한 부분이 있지만 정책의 유무를 따로 놓고봐도 팀원들의 태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팀원들과 개별 면담을 해봐도 본인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전혀 없어 이 부분을 어떻게 잘 설명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어떤 식으로 팀원들에게 조언을 해야할지, 업무 태도를 관리할 수 있을지 햇병아리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