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의 벽을 뚫는 법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공간기획자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건축설계를 꿈꿨지만 다른 전공을 하게 되었고, 다시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지만 건축계열의 특수성으로 인해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건설사 시공직으로 입사해 일하게 되었지만, 최종 목표는 공간디자인, 기획이기 때문에 건설사 경력을 쌓는 동시에 필요한 공부를 하며 다음 길을 준비하려 합니다. 그런데 건설사에 들어와도 건축 전공이 아니거나 설계 경력이 없으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직하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서 대학원으로 전공 학위를 딸까 고민중이었는데, 대학원이 의미 없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석사를 따고 싶어서가 아니라 설계디자인 전공자라는 자격을 따고 싶어서 생각했던 건데, 이게 큰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할 줄 아는 건 없어도 설계사무소에 바닥부터 일을 시작해 관련 경력을 쌓으라는 말도 들었는데, 어떤 길을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공간기획이란 말이 광범위해서 여러 분야에서 쓰이니까 더 막연하고 어딜 가야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정확하게 아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어떤 일을 하시며 어떤 전공인지,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