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일잘러들의 고민해결소

퇴사의 기로에 있습니다.

3년 전

제가 원하는 일을 하다가 실패? 한 후에 계약직을 지나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재직중입니다. 원해서 지원한 직무가 아닌 소개로 급하게 들어온 회사에서 생계를 지탱하기위해 5년째 그저 버티며 다녔습니다.. 그러다 서른 중반이 됐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매일매일 찾아왔는데 워낙 지원업무에 박봉이라 이직을 하기가 쉽지않아 또버텼습니다. 아무래도 원하는 일이 아닌 곳에서 수동적으로 살아온 그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것 같았습니다. 제커리어가뭔지, 그럼 다음 이직하고싶은 곳은 어딘지도 전혀 모르겠는 상황이 계속 되어 이제는 코너에몰려 정말 결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차에 면담을 했습니다. 영업을 하라는 면담이요. 이 회사에서 지속가능한 사원이되려면 너도 영업을 하라고 합니다. 건설 착공현장을 들어가서 맨땅에 문두들겨서 제품 팔아보지구요. 도와주겠다구요. 제 진로를 걱정해주더라구요. 이대로 사무직만 하면 성장할수없다며.. 그런데 문득 이마저도 회사가 제 인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인생을 되돌아보게되었습니다. 나비효과같은 것이겠죠. 변명은 아니고, 저는 영업을 할 마음이 없거든요 ㅠㅠ 영업을 해야만 열정적이고, 회사에서 살아남는거일까요? 그게적성에도 안맞는 일을 하는 회사원의 숙명일까요? 그렇다면 제가 하고싶은 일을 도전하며 살아보는게 어떨까 고민이됩니다. 새로운일을 할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다가 스펙도 없지만 처음으로 용기란게 내보고싶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