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역량을 키우는 것 vs 비지니스 역량을 키우는 것

3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2년째 근무중이며 초반 1년정도 개발을 하고 그 후에 제가 맡은 업무는 UI&UX, MD, 기획 등을 해왔고 현재는 UI&UX를 집중해서 하고 있어요. (개발 유지보수도 조금씩) 이렇게 여러가지 업무를 맡게된 계기는 스타트업 특성상 사람의 인앤아웃이 많아지면서 인력이 충원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땜빵느낌으로 급히 투입되었다가 고객반응이나 성과측면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어느순간 그 일들이 저에게 할당이 되었어요. (인력을 구할 생각이 있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다른 직무들을 먼저 구하는중..제가 개발자 업무로 돌아가는건 6~7개월 후로 예상됨) 처음에는 개발이 아닌 다른 업무를 맡았을 때 개발 외적으로 업무를 하게 되면 다양한 업무들에게서 얻는 지식 즉 회사가 돌아가는 비지니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겠다 싶어 도전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맞는 길인가 싶어요 아직 주니어 개발자로서 개발스킬을 더 키우고 싶은데 당장 실무에서는 다른 영역의 일을 하고 있으니 개발에 대한 자신감과 개발자로서의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가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현재 회사에 나와 개발자 체계가 잘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현재 다니고 있는 곳에서 비지니스 이해도를 먼저 쌓아가고 개발 스킬은 나중에 쌓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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