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한 번! 망설이면 놓치는 역대급 퍼블리 프로모션
지금 바로 확인하기
3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5년차 웹 개발자입니다. 지금 회사가 두번째 회사입니다. 저희 소기업 회사는 공동 대표(영업 1명, 개발 1명)입니다. 입사 했을 당시에는 개발 이사님이 계신지도 모를정도로 조용히 이사실에서 개발만 하셨는데 제가 입사하고 이것저것 시키더니 계속 저 한테만 일을 시키고 함께하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저도 기술자급인 이사님이 개발을 친절히 알려주면서 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해서 더 열심히 했죠 그 덕에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 제 직무 능력이 제가 봐도 엄청 성장했다는걸 느껴요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1. 문화 제 위로는 18년차 12년차 차장 그리고 바로 저입니다. 위 분들은 솔루션 업무로 계속 외근을 나가고 저랑 사장님과 몇몇 직원분들( 저 다음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데 저 입사전에 여러명이 들어왔었지만 저와 같은 루트로 개발이사님이 테스트식으로 일을 시키다가 일을 못하고 가능성이 안보이면 그때부터 일을 안주고 혼자 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 있는 분들도 저와 같은 루트를 걸쳤다가 지금은 개발이사님 손을 떠나 솔루션 지원만 하는 중입니다. 2. 교육 지금은 저로 인해 희망을 보고 저를 통해서 제 위 18년차, 12년차를 비롯해 다른 분들 개발교육을 시키려하고 있고요.. 일주일이 2번 교육 진행을 하는데 5년차인 제가 하다보니 다들 "이걸 지금?" 이라는 말도하시고 지금 당장 쓸 일도 없어서 배우면 까먹는다 왜하냐 식에 행동과 참여도 잘 안합니다. ( 개발이사님이 참여하면 자리를 채우는 정도?) 솔루션 업체이다 보니 개발 능력들이 다 낮고 개발 문화가 조그만한 개발이슈가 들어오면 개발이사님께 요청하는식의 문화였습니다. 3. 업무 현재 상황은 개발능력을 인정받아 개발 프로젝트 PM을 맡아 인원을 꾸려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제안서 쓰고 제안 발표를 하고 프로젝트를 승인 받으면 프로젝트 관리와 개발업무도 도맡아 하고있습니다. 이 와중에 솔루션 개발 이슈가 있으면 그것도 함께 하고 있고요.. 물론 교육자료를 만들고 준비하는 시간도 많이 드네요.. 4. 영업 업무는 그렇다 하는데 영업이사님은 영업이다보니 술을 좋아합니다. 항상 술자리를 만들어 함께하고 싶어해서 야근하던 중에 술을 마시러 불려 나가는 일들이 잦습니다. 5. 야근 입사 2년 차까지 제 생각은 개발자는 야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지금은 1주일이 있으면 제 컨디션과 이런저런 것을 따지고 스케쥴을 짜서 일을 하는 스타일인데 개발이사님은 1주일이면 1주일 내내 야근하는 스타일이십니다. 문제는 8시쯤 먼저 간다 하면 "쫌 만 있다가 같이 가자" 하시는데 그 쫌만이 12시...01시... 결국 택시를 타거나 회사차를 타고 퇴근을 합니다. 그런데 다음날엔 전 항상 정시 출근하는데 개발이사님은 10시... 10시 30분에 나오시니깐 처음엔 대표니깐 그렇구나 하는데 이게 1년이 넘어가니깐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6. 장점 너무 단점만 말했지만 저희 회사는 장점도 너무 많습니다. 영업이사님 마인드가 좋아 복지는 대기업 뺨치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법카를 주셔서 교통비나 유류비 지원 등 많이 혜택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생활을 계속해도 될까요? 아니면 빠르게 이직 준비를 해야 할까요.. 업무에 지쳐서 슬럼프가 온건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글을 잘 못 쓰는데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장생활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