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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일잘러들의 고민해결소

성과는 윗사람이 가져가는 구조

3년 전

안녕하세요 . 저는 이커머스에서만 5년차가 된 직장인입니다. 중간에 한 번 이직을 했고 현 직장에서 2년차입니다. 제곧내이지만 이 글을 쓰게 된 경위는 원래 다 이런 건데 제가 너무 납득을 못하고 이상적인 것을 꿈꾸는 건가 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여러 팀 담당자님을 비롯해 타 기업 담당자들과 힘들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어찌저찌 왔는데요. 문제는 저희 팀에서는 저와 상사 둘이서 일을 하는데 일은 제가 다하고 커뮤니케이션만 상사 분이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디자인, 기획, 운영, cs 등등을 혼자 다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미팅은 참여하지말라고 하셔서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해본 적 없고 상사의 통보대로 일해왔습니다. 중간에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무수한 수정 작업과 야근을 거쳤고... 제가 직접 담당자와 이야기 나눠도 괜찮을지 여쭤봤다가 진짜... 건방지게 끼어들려고 한다는 비슷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디렉팅이 아닌 모호한 디렉팅 속에서 일하는 게 큰 스트레스였지만 끝이 보인다는 게 기뻤고 다들 성공적일 것 같다고 큰 기대를 보이며 너무너무 수고 많았다고 제 상사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주고받더군요... 그 와중에 감사하다는 상사의 답변에 저는 진짜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냥 한 번이라도 같이 고생한 팀원이 있다는 말 해주면 좋았을 텐데요.. 그 말 한 번 듣는 게 크나 큰 욕심인건지요.. 2년이 되도록 이러니 너무 힘듭니다 참고로 전 직장에서도 이런 일을 겪어서 상사 승진에만 도움이 되고 전 승진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실무진이라면 흔히 겪는 고충인건지.. 제가 예민한 건지.. 부서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빠른 퇴사가 정답일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