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안녕하세요. 회사가 작다 보니 잡무가 너무 많고 제가 신경 써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분명 관리부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닌데도 제가 하고 있고 신입이라 업무 파악도 제대로 안 됐을 때는 제가 하는 업무가 맞는 줄 알고 다 했습니다. 근데 같이 입사한 동기는 매일 놀아요. 그게 눈에 보일 정도니까 점점 신경질이 나더라고요. 이번에도 맡은 프로젝트 보고서를 저희 둘을 콕 집어 부탁하셨어요. 심지어 관리부는 저 혼자이고 업무가 많은 것 같은데 힘들면 헬프하라고도 하셨어요. 회사 동기가 같은 부서도 아니고 같은 직급이라 조심스럽게 맡은 업무를 나눠 부탁을 했는데 듣지도 않고 저 혼자만 하고 있어요. 마감기한이 있어 안 할 수가 없어 제가 공지를 하고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다보니 자꾸 저에게 일을 부탁하세요. 애초에 관리부가 하는 업무가 아니라 회사 동기가 속한 부서에서 하는 일이 맞는건데 말이죠.. 진행하는 업무가 갑자기 몰려서 너무 바쁜데 키보드 소리 하나 안내고 이어폰 끼고 가만히 있는 저 친구를 보니 못 참겠어서 상사 입을 통해 시키게끔 하려고요..! 프로젝트 팀원이 있는 단톡방에서 업무 분배를 요청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말씀드리는게 제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