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하기만 한 포트폴리오, 이대로만 따라 해봐요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왜 또 서류 탈락일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뒷받침하는 포트폴리오의 중요성
  • 기업에서 알려주지 않는, 포트폴리오의 제출이 필요한 진짜 이유
  • 핵심역량 키워드 도출 → 전략적 구성 → 장표 만들기 과정  +🎁 PPT 템플릿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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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일머리마케터

14년 경력의 브랜드 마케터, 마케팅 커리어 컨설턴트 > 프로필 더 보기

"광고대행사에 있으면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했는데 어떤 걸 보여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역량을 강조해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마케터로의 직무 전환을 꿈꾸시는 분들, 현업 마케터분들은 포트폴리오 작성을 앞두고 위와 같은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워낙 쟁쟁한 스펙을 가진 마케터들이 많아서일까요? 디자인 영역에서만 필수로 여겨졌던 포트폴리오를 어느덧 마케터들에게도 당연히 요구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쓰기 전, 우리는 내가 왜 이 포트폴리오를 써야 하는지? 면접관은 어떤 의미에서 '포트폴리오 제출 우대'라는 문구를 채용 공고에 써놨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로 화려하게 꾸민 디자인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포트폴리오를 보고 "이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다, 그래서 난 이 지원자를 만나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 서류 합격으로 처리하는 거죠.

 

면접관들은 하루 꼬박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검토하지 않습니다. 인사팀에서 추려준 몇 개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쓱 훑어보고, 기억에 남는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검토합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채용 공고상의 키워드들이 자주 보인다면 이 직무에 맞는 지원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면접관의 책상에서 단연 눈에 돋보이는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일까요?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통과시키는 포트폴리오는 어떤 모습일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관 및 서류 심사를 해온 저의 경험을 통해, 그리고 많은 마케터들의 포트폴리오 및 서류를 컨설팅 해온 저의 경험을 통해 습득한 내용입니다.

 

이력서를 다시 한번 보고 싶게 만드는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어떨지 궁금하신 분이라면, 나의 경력이 잘 정리가 안 되는 마케터라면, 그리고 마케터로 커리어를 확장하기를 원하는 예비 마케터라면 필수가 되어버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작성해야 하는지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포트폴리오는 나를 마케팅하는 과정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하는 회사의 의도

여러분은 왜 회사들이 왜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세요? 지원자가 이뤄놓은 작업물의 성과를 시각적으로 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겠지만, 저는 여기에 숨겨진 이유 하나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논리적인 흐름으로 자료를 구성했는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마케팅은 '설득'입니다. 브랜드 전략으로 고객을 설득해 우리의 팬으로 만들어야 함과 동시에 내가 세운 전략을 많은 이해관계자를 설득해서 실행하게끔 만들어야 마케팅이 이뤄집니다. 

 

이러한 설득의 과정을 서류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자료가 포트폴리오입니다. 나라는 브랜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왜 내가 이 포지션에 적합한 지원자인지를 설득하고 있는지 그 흐름을 보려는 겁니다.

 

사실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파워포인트 자료를 작성할 일이 많은데요. 시각적으로 화려한 디자인의 파워포인트보다도 더 중요한 건 논리적인 흐름입니다. 회사에서 당면해야 하는 여러 태스크를 잘 수행하려면 이러한 논리적인 설득력이 중요한데요.

 

포트폴리오를 통해서도 지원자의 논리력과 설득력을 엿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원자의 스펙과 경력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충분히 파악했으니, 어떻게 일하는 사람인지가 알고 싶은 거죠. 논리력과 설득력을 갖춘 일잘러, 깔끔하게 일하는 사람인지를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게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하는 기업의 핵심 의도입니다.

핵심역량으로 논리와 설득력 만들기

저는 포트폴리오를 볼 때 표지와 자기소개 부분을 먼저 봅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키워드가 있는지 살펴보죠. 면접관들도 적게는 수십 장, 많게는 수천 장 되는 포트폴리오를 한줄 한줄 밑줄 쳐가며 읽지 않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키워드가 있다면 프로젝트 부분을 보기 위해 슬라이드를 넘깁니다.

 

자기소개를 어떤 문구로 하고 있는지, 어떤 역량을 가진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문구의 화려함보다도 자기소개서에서 말한 내용이 일관되게 표현되어 있는지, 조금 다른 지원자로 보이지는 않는지에 중점을 두고 보게 됩니다.

 

키워드를 찾는 세 가지 방법, 질문 던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