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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왕따, 사원들 간의 관계 이런 것에 대한 건 절대 아니고요. 회사가 그냥 일이 없어요. 그래서 작년에 자격증 3개 따고 대학교 병행하면서 그나마 버텼는데 올해 1월에 회의 때 말씀하셨던 거 2월에 하신다고 해서 기다렸고 그만큼 준비도 하고 사원들 끼리도 즐겁게 공부하고 그랬는데 2월에 회의하니까 다시 4월에 하기로 했다 하시고 오늘 또 회의하니까 7월로 미루게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러다가 흐지부지 된 사건들이 많아서 이번엔 아니겠지 그만큼 겪었으면 올해는 달라지겠지 했었는데 늘 양심 있는 회사라고 하고 수평적인 관계라 하셨지만 그런 거 1도 없고요. 항상 계획만 많고 실천 안 하시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진짜 그래요. 그냥 양심에 찔러서 깔짝 깔짝 해주시기만 하고 수평적 관계도 아녜요 금연 건물인데도 늘 줄 담배 피우시고요. 담배 안 피는 사원 늘 차별하세요. 처음엔 제 능력이 쓰임 받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꼈는데 일이 없고 계속 일이 없다 보니 사원분들도 지친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나름 운동도 열심히 해보고 좋은 책도 읽어보고 직장도 있고 돈도 버는데 여유롭지 않는 느낌에 점점 제 정신이 피폐 해지더라구요. 퇴사하기엔 제가 준비가 안되서 지금 준비 중인 사원분들 께 참견하시고 요즘 것 들은.. 요즘 것 들은... 이러시면서 예의도 없나 이러시는데 애초에 예의라도 챙기시고 대해주셨으면 저희도 이러진 않았을텐데 또한 월급 밀린 적도 없고 연차 쓰는 것도 자유로운 회사지만 너무 제가 힘들어서 이렇게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