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버크셔 해서웨이
- 투자가의 해석을 더하다

황준호 황준호 외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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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버크셔 해서웨이' 디지털 리포트 - PC와 모바일에서 읽으실 수 있는 디지털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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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가치투자가들의 축제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를 Q&A 세션 중심으로 정리하고, 주요 시사점을 현직 투자가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리포트를 만듭니다.

콘텐츠 소개

버핏의 시선에, 투자가의 해석을 더해, 알기 쉽게
 

워런 버핏 자서전, 2011년까지 버핏이 직접 쓴 주주 서한, 투자 법칙을 분석하는 책까지 워런 버핏에 대한 글은 한국어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 동향과 투자 변화를 버핏의 눈으로 읽을 수 있는 곳은 이곳뿐입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2배가 넘는 미국 5대 기업이자, 버핏이 평생에 걸쳐 투자한 기업들의 거대한 포트폴리오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주주총회입니다. '자본가들의 우드스톡 (Woodstock for capitalists)'으로 불리는 3일 간의 축제에는 매년 4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듭니다.

 

축제의 메인 스테이지는 버핏이 말하는 투자, 경영, 그리고 삶에 대한 철학을 직접 들을 수 있는 Q&A 세션입니다. 약 6시간에 걸쳐 버핏과 그의 오랜 투자 파트너인 찰리 멍거가 날카로운 주주들의 질문에 농담과 진담을 넘나들며 답합니다. 

 

현직 투자가인 황준호, 이기원 저자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Q&A 세션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보고, 핵심 내용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황준호 저자는 기업/포트폴리오를, 이기원 저자는 거시경제를 중심으로 주총의 주요 시사점을 해석합니다. 버핏의 혜안에서 여러분의 투자, 경영, 그리고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작은 힌트를 찾으세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 1965년 직물회사이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
- 버핏은 섬유사업을 포기하고, 투자 집합체(지주회사)로서 버크셔 해서웨이를 재설립
 

버크셔 해서웨이는 90여 개의 자회사와 코카콜라 등 투자지분의 집합체입니다. 자회사와 투자처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다시 수익을 올리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버크셔 해서웨이 정기 주주총회는 일 년에 한 번, 주식을 1주 이상 소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개최됩니다. 주주총회는 5월 6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2016년에 이어 야후 파이낸스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합니다.



주주총회의 메인 스테이지, Q&A 세션 엿보기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그리고 기자/애널리스트/주주가 주고받는 장장 6시간 동안의 Q&A 세션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고유하게 만들어낸 전통이자 의식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각양각색의 질문을 대화로 풀어내는 둘의 능력과 그 합만큼, 자신의 모든 생각과 철학을 주주들에게 전하려는 두 현인의 태도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016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Q&A 세션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Q. 두 분은 하루 이틀 만에 악수 한 번만으로도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으로 유명하신데요. 실사를 거의 본인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계약 이전에 여러 달에 걸쳐서 내부 인사, 외부 은행원, 컨설턴트, 변호사 등이 팀을 이뤄 기업 실사(Due Diligence)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말이죠. 

스피드가 상대적으로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그러한 실사 과정이 투자가들을 더 큰 리스크에 노출 시키지는 않나요? 나중에 두 분께서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 버크셔는 거래 방식을 어떻게 바꾸게 될까요?

 

버핏: 그 질문은 굉장히 자주 받아요. 저희가 여태껏 M&A를 진행할 때 실수를 한 적이 없지 않죠. 해야 할 M&A를 안한다거나 하지 말았어야 할 M&A를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그 실수들은 항상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어떤 회사나 시장의 전망에 대한 판단 착오에서 비롯된 것이었지, 단 한 번도 다른 회사들이 점검하는 임차 문제라든가 노동 계약 또는 특허 문제 때문이었던 적은 없어요. 그건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기본적인 문제들을 고치거나 그 시장을 예상하고 대비하는 거죠. 장차 아마존에 밀려나진 않을까, 뭐 그런 맥락의 것들이요.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본 기업 실사 리스트에서는, 비즈니스를 인수했을 때 실제 예상되는 리스크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항목을 본 적이 없어요. (...)

거래를 하다 보면 사소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갈등이 자존심 문제로 변질하여 계약 직전에 없던 일이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죠. 저희는 거래하기로 마음 먹으면 제동이 걸리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그런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지 않아요. 찰리?


멍거: 그 비즈니스의 퀄리티에만 신경 쓰면 돼요. 


Q. 당신의 유머 감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요?


버핏: 그냥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오는 게 아닐까요? 제가 보기에는 찰리가 저보다 유머러스한 것 같으니 그 질문을 찰리에게 넘기겠습니다. 

 

멍거: 세상을 정확히 볼 수 있다면, 유머 감각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사에 워낙 터무니없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 2016년 주총 Q&A세션에서 쏟아진 30여 개의 질문이 궁금하시다면, 2016 버크셔 해서웨이 리포트[바로 가기]를 읽어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리포트

콘텐츠 목차

1. 들어가며: 워런 버핏을 만난 후
 - 나도 버핏처럼 실패할 것이다
 - 버핏을 만나고 나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2. 2017 주주총회 스케치
 - 2016년과 어떻게 달랐나
 - 주요 외신이 뽑은 올해의 화두

3. 2017 주주 서한 하이라이트
 - 저금리는 어떻게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쟁력을 망가뜨리나?
 - 투자에서 불확실성 다루기

4. 'The Bet'의 승리가 함의하는 것
- 버핏은 앞으로도 시장을 이길 수 있을까
- 버크셔 해서웨이는 무엇이 다른가
- 펀드 매니저는 왜 시장을 이길 수 없나

- 버크셔 해서웨이는 무엇이 다른가

-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래에도 초과수익을 낼 수 있을까


5.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변화
 - 워런 버핏과 '기술기업' 투자

- 기술기업 투자를 기피한 이유

- 버핏의 애플 투자

- 시대에 역행하는 버핏의 투자 패러다임
- 좋은 투자란 무엇인가 

6. 변화의 기로, 버핏 이후의 버크셔 해서웨이
 - 앞으로 버크셔 해서웨이는 어디로 갈까

 

저자 소개

황준호 - 투자가

전 버핏의 생각이 지닌 가치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버핏의 생각만 믿고, 증권회사를 나와서 투자가가 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나왔고, 버핏의 생각은 제게 몇 년 간은 걱정 없이 살 돈을 벌어줬습니다. 버핏의 투자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가까이에서 마주하고자 2016년 오마하에 다녀왔습니다.
 

‘나라는 기업에 어떤 투자가가 될 것인가?’ 2016년 주주총회가 제게 남긴 질문입니다. 버핏은 자신의 가장 큰 실패작인 버크셔 해서웨이를 섬유회사에서 최고의 투자회사로 발전시켰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버핏의 우승 트로피이기에 앞서 험난한 여정의 발자취입니다. 과정 없는 투자는 판타지이며, 실패와 기다림은 투자가의 필연임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저는 버핏을 따라, 저 자신의 가치투자가로서 실패를 용인하고 기다려보려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투자가들의 축제'입니다. 월드컵 축구 중계를 축구 선수가 하듯이, 투자를 이해하기 위해선 투자가의 시각으로 봐야 합니다. 버핏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그리고 이해해야만 하는 사람도 투자가라고 생각합니다.

 


이기원 - 채권 펀드매니저

2016년 주주총회가 끝나고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변함없이 투자와 인생을 고민하지만, 투자 철학은 아직 어설프고, 가치투자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제 진짜 투자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남에게 존경받을 삶을 살면서 내 곁을 뛰어난 사람들로 자연스레 채워 넣는 것이 진정한 투자가 아닐까?'

어쩌면 '부'는 신뢰받는 삶을 사는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자신에게 떳떳한, 그리고 타인에게 존경받는 철학을 실천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러면 설령 '부'가 따라오지 않더라도 제 인생은 충만할 것 같습니다. 버핏을 만난 뒤 얻은 자그만 깨달음입니다.   


채권 펀드매니저로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녹여, 금리와 거시경제 관점에서 버핏의 말과 글을 해석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더 많은 사람이 버핏의 삶을 접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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