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피벗 테이블!

[생존형 엑셀 직장인을 위한 최소한의 스킬!]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김사원은 다급하다. 오늘 오후 3시까지 보고서를 다시 써오라는 팀장님의 지시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김사원은 다른 건 다 그렇다 쳐도, 데이터를 아예 다시 분석해오라는 지시는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한다.

🙋🏻: '이걸 가공하느라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손가락이 최대한 빨리 움직여주길 바랄 수밖에. 김사원은 엑셀에서 썸이프와 카운트이프를 더듬더듬 치며 수식을 하나하나 고쳐나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공과장이 의자를 슥 끌고 김사원 옆으로 왔다.

👩🏻‍💻: 당장 숫자 뽑아서 달려가도 모자를 판에 이러고 있음 어떡해, 김사원..ㅠㅠ 기획팀에서는 사업 환경이든, 상사의 변덕 때문이든 데이터 뽑는 기준이 늘 바뀌기 마련이야. 앞으로도 이런 일이 허구헌날 반복될 텐데, 그때마다 이러고 있으려고? 어이쿠야..

🙋🏻: 헉.. 그럼 어떻게 하죠? 저는 이 이상은 빨리 못 하겠어요 ㅜㅠ

👩🏻‍💻: 이럴 때 쓰라고 피벗 테이블이 있는 거지! 지금 김사원이 한 것처럼 함수들 써가면서 일일이 타이핑할 필요 없이 마우스 클릭만 몇 번 까딱까딱 해주면 끝나거든. 너무 간단하다고 놀라지 말고 지금부터 잘 따라와 봐.

저자 공여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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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대기업에 근무 중이며, 회사에서는 '일잘러+프로 엑셀러'로 통한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공여사들> 은 직장생활 팁, 직장인 엑셀 영상 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개설 1년도 채 되지 않아 1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저서로는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센스>가 있다.

오후 3시까지 보고서를 다시 써오라는 팀장의 지시에 김사원은 당황스럽기만 한데요. '요약' 시트를 보니, 원본 데이터인 'data' 시트의 값들을 요약・집계하기 위해 김사원이 함수를 사용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