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은 주니어 직장인: 아직도 경쟁력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펙 쌓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아티클을 통해 조직의 평가 기준이 직급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해하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 2~3년 내에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해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직장인: 커리어 설계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아티클을 읽고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인만의 경험과 스토리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커리어를 설계해보세요.

저자 JW

사모펀드 운용역으로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 대기업에 임원으로 파견되어 성과 개선 업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맥킨지와 액센츄어에서 턴어라운드, 포트폴리오 전략, 생산성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삼성전자 유럽 총괄에서 마케팅 매니저로서 일했습니다. 다양한 조직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직장인들의 리더십, 커리어 개발, 성장, 변화관리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 스펙 쌓기?

드라마 <미생>에서 사원 장그래에게 선배 오 과장이 처음 던진 질문이다.

너 나 홀려봐. 홀려서 널 팔아보라고. 너의 뭘 팔 수 있어?

오 과장과 장그래의 첫 대화 장면 ⓒtvN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이다.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은 곧 본인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 이를 위해 직장인들은 눈물 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시작되는 이놈의 공부는 직장인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는다.

 

진로 관련 게시판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올라온다.

어떤 자격증을 따야 조직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30대 중반인데 경영학 석사(MBA) 가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당장은 안 필요해도 높은 어학성적을 받아두면 언젠가는 써먹을 데가 있겠죠?

스펙을 쌓으면서도 확신이 없다. 스펙 쌓기로 성공적인 커리어가 열리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말할 수 없는 상실감이 밀려올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슬픈 시나리오는 생각보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