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협업 툴

리모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만하면 사용이 가능한 협업 툴 덕분이다. 같은 공간에 있지 않더라도 소통할 수 있는 협업 툴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리모트워크는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었다.

리모트워크에 적합한 협업 툴은 크게 소통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매니징 툴로 나눌 수 있다. 리모트워크에서는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서 발생하는 소통 문제가 꽤 민감하게 다가오는데, 실시간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이나 영상 툴 덕분에 장소와 관계없이 팀원들과 원활한 대화가 가능해졌다. 또 프로젝트 관리에 특화된 툴을 통해 대면 없이 업무 진척 상황을 시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기회도 늘어났다.

 

국내외 여러 스타트업이 리모트워크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 협업 툴을 살펴본다.

열린 채널로 정보 공유, 슬랙(Slack)

슬랙은 메시징 기반 협업툴로 국내외 스타트업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툴 중 하나다.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슬랙 열풍은 국내로도 퍼져, 최근에는 슬랙을 사용하지 않는 스타트업을 세는 것이 더 빠를 만큼 초기 스타트업의 필수 커뮤니케이션 툴로 인식되고 있다.
 

슬랙은 단체 채팅방 개념인 '채널'을 개설하면, 언제 어디서든 팀원과 빠른 소통과 업무 협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무료로 쓸 수 있고 사용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아 스타트업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슬랙이 급속도로 인기를 얻게 된 데는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지라, 트렐로, 아사나 등 서드파티 협업 툴과 유연한 호환성을 보여준 것도 한몫한다.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기능을 통해 슬랙 한 곳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일원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빠른 소통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