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이벤트 비즈니스

미국 신문 연구소(American Press Institute, API)는 미디어가 개최하는 이벤트*의 장점을 분석했다.
* 본 리포트에서 이벤트는 컨퍼런스, 심포지엄,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유형의 행사를 통칭 - PUBLY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 노출과 수익 다각화이다. 물론 이벤트를 개최해 수익을 내는 일은 구독자를 모집하고, 광고주를 영입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하지만 독자와 협찬사들과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로 인해 판매 부수도 올릴 수 있다.

 

나중에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나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것도 덤이다. 또한 잡지 광고에는 별 관심이 없던 광고주를 영입할 수도 있다. 특종을 낼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현재 구독자와 잠재 구독자와 직접 얼굴을 보며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것도 이벤트의 장점이다.

이벤트 비즈니스에는
돈이 모인다

리서치펌 아웃셀(Outsell)의 미디어 애널리스트 켄 닥터(Ken Doctor)의 말이다. 그는 이벤트 대부분의 주 수입원은 대기업 협찬이며, 협찬 금액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매력적인 비즈니스라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주로 전체 마케팅 예산의 약 10% 정도를 이벤트 후원에 지출한다. 요즘처럼 광고 수입이 점점 줄어드는 때에 미디어 회사로서는 이벤트에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대기업은 이벤트 후원을 통해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시대의 흐름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어 한다. 대부분의 이벤트에서 유명 인사가 참여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의 브랜드를 연관 지어 알리기 좋다.